군산 :: 월명동 시내, 두부요리 전문점 콩뜰에서 먹어본 코스요리 세트

 

스탬프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 후에 어디서 저녁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ㅅㅍㅍ님이 찾아보신 식당, 콩뜰을 가보기로 했다. 두부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듣자마자 좋아요~ 가요! 했음. ㅋㅋㅋㅋ

 

 

식당의 위치는 테디베어 뮤지엄샵 근처에 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이쪽까지 잘 내려오지 않아서 이런 가게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20년 이상 운영해온 가게라고 한다.

정문에 차가 대어져 있어서 뒤로 들어왔더니...

 

 

 

입구가 있어서 이쪽으로 입장.

메뉴로는 코스요리와 해물요리로 나눠져 있었는데,

우리는 두부가 먹고 싶어서 코스요리를 먹자고 들어가기 전부터 정했다.

 

 

 

매장 내부는 리얼 동네식당 느낌으로, 관광객보다는 군산 시민이 많아보였다.

 

 

 

2021년이라 1인메뉴와 코스요리, 해물 특별메뉴만 있는데 지금은 코스요리를 콩밥상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꽃게장 정식이 들어간 특별 코스요리도 생겼다고 한다. 해물 특별메뉴는 두부보쌈과 묵무침을 추가한 후 바다밥상이란 이름으로 바뀜.

우리가 먹었던 콩뜰 코스요리는 2인 35,000원이었는데 지금은 50,000원이 되었다. 대부분 메뉴 당 15,000원 씩 오른듯.

이렇게 블로그로 시간 여행 하다보면 5년 사이에 물가가 무시무시하게 올랐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코스요리 밑반찬은 이렇게 나왔다. 요즘은 가격이 오른만큼 좀 더 잘나오는 것 같기도!

당시에는 1인당 17,500원이었으니 만족했다. 생선까지 나올 줄 몰랐음 ㅋㅋ

 

 

 

두부전골 얼빡샷.

두부전골이지만 불고기도 들어가있고 채소 종류도 많아서 맛있게 먹었다.

고기가 들어가 있다고 생각을 못해서 ㅅㅍㅍ님이랑 둘이서 어버버 했음.

 

 

 

사진을 너무 못찍어버린 순두부찌개...

양이 그리 많지는 않고 적당히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정도?

 

 

 

한국인의 밥상에는 김치 필수니까...

약간 상추겉절이 느낌의 묵무침도 맛있었다.

 

 

 

두부보쌈까지 나와서 이제 ㅅㅍㅍ님과 나의 상황은

"이거 다 먹을 수 있을까요?" 가 되었다.

 

 

 

그래도 어찌저찌 1시간 이상 수다를 떨면서 먹기야 다 먹음. 두부 전골이 간이 쎄지 않으면서 슴슴하게 먹기 좋았던 것 같다. 보쌈의 맛은 그냥 평타였던듯!

물가가 좀 올라서 이제는 1인당 2만원 이상 들여야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음식 종류에 비해 가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니 군산 여행 오시는 분들 중 한정식을 맛보고 싶으시면 와보셔도 좋을 것 같다.

이제 두부말고도 꽃게장 정식도 판매해서 우리가 방문했던 시기보다 좀 더 알려진 것 같다... 만, 카카오맵 후기가 5점과 1점으로 매우 들쑥날쑥인지라 감안하셔야 하겠다.

 

 

 

 

영업시간 | 08:30 AM~20:30 PM (수요일 휴무) 

매장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7길 21-9

전화번호 | 063-445-2218

 

 

 

 

 

 

식사를 마치고 어두워진 군산 시내 밤거리 걷기...

여름철답게 밖에서 노니는 사람들 몇이 보였지만 활기차지는 않았다.

매우 조용했음. ㅋㅋㅋ 이쪽 거리가 사람이 좀 적은 것 같다.

 

 

향수를 느껴서 찍어본 목욕탕

 

 

 

 

아무리 비대면이라지만 다른 방에 머무는 손님 그 누구도 마주치지 않은 채로 숙소로 돌아와서 요를 깔고...

(2인이서 잘 거지만 3인 비용을 냈기에 그냥 다 깔아버림)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을 쐬다가 꿀잠을 잤다.

 

...이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제2의나라 레이드를 엄청 열심히 했었다. 여행 내내 게임을 너무 열심히 돌려서 ㅅㅍㅍ님이 약간 질려하심 ㅎㅎㅎ;;; 이것도 이제 다 추억이구만! (제2의나라 관둔지,,, 좀 됐거든요,,)